임상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적용 전 원문과 최신 문헌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본 연구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키프로스 3개 보호소에서 사육되는 개를 대상으로 수행된 단면 연구입니다. EDTA 혈액에서 추출한 DNA를 사용하여 qPCR로 Candidatus Mycoplasma haematoparvum, Mycoplasma haemocanis, Leishmania spp., Babesia spp.를 검출하고, 일반 PCR과 시퀀싱으로 Ehrlichia/Anaplasma spp.와 Hepatozoon spp.를 확인하였습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위험 인자를 분석하였습니다.
전체 137마리 중 76마리(55.5%)가 최소 하나의 병원체에 양성이었으며, 이 중 21마리에서 2개 이상 병원체 동시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감염의 종류별로는 Hepatozoon canis 62마리(45.3%), Anaplasma platys 14마리(10.2%), M. haemocanis 13마리(9.5%), Leishmania spp. 9마리(6.6%), CMhp 2마리(1.5%)였으며, Babesia는 모든 개에서 음성이었습니다. A. platys 양성은 외부 기생충 존재, H. canis 공존감염, 파포스 보호소와 관련이 있었고, 나이는 M. haemocanis 양성과 연관되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 임상 관점에서 본 연구의 한계는 단일 국가, 후향적 설계, 표본 크기 137마리로 일반화에 제약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해외 입양이나 보호소 출신 개에서 예상치 못한 벡터매개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며, 특히 수인성 병원체인 Leishmania spp.와 Anaplasma platys에 대한 검사가 권장됩니다. 해외 입양 개를 진료할 때 과거 거주지나 보호소 환경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서 입양한 강아지인데, 벡터매개 질환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해외 입양 개나 보호소 출신 개는 국내보다 벡터매개 병원체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요. 특히 지중해 지역에서는 나 같은 수인성 병원체도 흔하답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필수 검사는 아니지만, 과거력 확인과 함께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외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보호자님들은 과거 거주지에서 걸렸을 수 있는 벡터매개 질환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