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적용 전 원문과 최신 문헌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인수공통 기생충으로, 개에서 가장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생충이자 후천성 심근병증의 원인입니다. 기존 실시간 PCR법은 D. striata와 교차반응을 보이는 한계가 있어, 세계 각국의 D. immitis 시토크롬 c subunit 1 서열을 바탕으로 3종의 새로운 프로브를 설계하고 136마리의 보호소 개 검체로 검증하였습니다.
프로브 3은 전체 실시간 PCR 분석에서 가장 높은 양성률(68.4%, 93/136)을 보였으며, 기존 프로브(66.9%, 91/136)보다 높았습니다. 프로브 3과 기존 프로브 간의 일치도는 거의 완벽한 수준(kappa=0.86)이었습니다. 항원검사는 열처리 전 80.1%(109/136), 열처리 후 94.9%(129/136)의 양성률을 보였으며, 프로브 3과 열처리 병용 시 분자진단법 중 최고인 97.1%(132/136)의 양성률을 달성하였습니다.
한국 동물병원 임상에서는 심장사상충 감염 의심 시 기존 방법과 함께 프로브 3 기반 실시간 PCR 활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 연구는 보호소 개 136마리 단일집단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일반 개 진료 현장에서의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프로브 3은 다른 Dirofilaria 종과의 교차반응 없이 정확도를 높여 향후 복합감염 상황에서의 감별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PCR 검사가 기존 심장사상충 항원검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하는데, 우리 강아지한테도 PCR 검사를 해야 할까요?
현재 국내 동물병원에서는 일상적으로 PCR 검사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열처리 후 항원검사를 주로 사용하고요, PCR 검사는 수의사가 복합감염이 의심되거나 기존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을 때 추가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보호자에게는 심장사상충 진단 시 열처리 항원검사와 정확한 PCR 검사를 병행하면 감염 확인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