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적용 전 원문과 최신 문헌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수의계 커뮤니티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어왔습니다. 진짜 문제는 동물 진료 자체가 아닙니다. 동물과 보호자를 실제로 도우는 순간, 그 부분은 대부분의 수의사가 평생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녁 9시가 되어도 닫히지 않는 의무기록, 차 안에서 작성하는 퇴원 요약, 마지막 에너지까지 소모하는 문서화 작업이 수의사에게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oVet(수의 AI 플랫폼)이 2026년 1분기에 전 세계 120명 이상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가 행정 업무가 임상 진료에 ‘자주’ 또는 ‘거의 항상’ 방해한다고 응답했습니다. 75%는 행정 업무가 직무 만족도와 웰빙에 중등도 또는 주요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91%는 문서화 및 기록 관리가 AI가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인식했으며, 71%가 행정 업무용 AI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 사용 후 53%는 번아웃이 줄거나 워라밸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서류 작업의 과중함이 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임을 데이터로 증명했습니다. 수의사들이 AI에 기대하는 것은 임상의사결정의 대체가 아니라 일상적인 행정 부담의 경감입니다. 한국 병원에서도 진료 외 문서화 시간 줄이기와 보호자와의 진찰실 내 집중력 향상을 위한 솔루션 도입을 고려할 시점입니다.
한국 동물병원 블로그에 ‘우리 병원도 혹시 지나치게 많은 행정 업무로 인한 번아웃 고위험군?’이라는 제목으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와 함께 게재하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