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적용 전 원문과 최신 문헌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지수(AQI)를 바탕으로 개와 고양이의 건강 위험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이 지수는 PM2.5, 오존, 이산화 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고려하여 위험 수준을 네 단계로 구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날에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애완동물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 인간보다 낮은 위치에서 호흡하기 때문에 지면의 오염물질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특히 비글, 보스턴 테리어, 퍼그 등 코가 짧은(brachycephalic) 품종은 기도가 짧고 좁아 대기오염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고층 건물에서 사는 경우가 많아 외부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창문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에서도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동물 소유자들에게 예방적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간을 아침 일찍이나 늦은 오후로 조정하고, 고위험군(호흡기 질환이 있는 동물, 코가 짧은 품종)에는 보호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 내 공기청정기 가동과 통기 관리도 환자와 보호자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심한데 우리 강아지 산책 어디까지 나가도 될까요?
대기오염 지수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이 있는 동물이나 코가 짧은 품종은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침 일찍이나 늦은 오후에 짧게 산책하고, 마스크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구체적인 건 동물의 건강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습니다.
한국 동물병원 블로그에 '미세먼지 철의 애완 건강관리' 시리즈로, 계절별 대기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관리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