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적용 전 원문과 최신 문헌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본 연구는 Ohio State University Equine Center에서 사육된 18마리 국내말(평균 연령 7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늑대(익숙하지 않은 포식자)와 웜뱃(익숙한 비포식자)의 영상물을 음향 없이 프로젝터로 제시하고, 심전도 모니터와 카메라로 반응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불안/공포 수준, 사회적 의존성, 군집 내 지위를 평가했습니다.
분석 결과, 국내말은 시각적 단서만으로 포식자와 비포식자를 구분했습니다. 늑대 영상 제시 시 심박수가 웜뱃 영상보다 유의하게 증가했으며(P=0.0022), 기준선 대비 늑대 영상에서만 심박수가 상승했습니다(P=0.0005). 늑대의 친사회적 행동과 공격적 행동에 대한 심박수 반응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P=0.4033). 수말은 암말보다 포식자 단서에 대한 심박수 반응이 더 컸고(P=0.0088),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포식자 자극에 대한 심박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P=0.033).
임상적으로 본 연구는 국내말이 인간과의 공존 환경에서도 본능적 포식자 탐지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임상에서 갑작스러운 두려움 반응의 원인이 반드시 실제 위협이 아니라 환경 내 시각적 단서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사회적 지위가 높은 말이나 수말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18마리 단일 기관 연구로,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시각적 안구 사용 패턴에서 국내말은 웜뱃을 볼 때 양안 시선을 선호한 반면(P<0.0001), 늑대 제시 시에는 오른쪽 시선과 양안 시선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는 포식자 자극에 대해 특정 시야 선호 없이 전방 주의가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자신의 말이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갑작스럽게 긴장하거나 두려워한다면, 그것이 실제 위협이 아니라 시각적 단서에 대한 본능적 경계 반응일 수 있습니다.